[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 업계가 하계 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중국 여행객에 발맞춰 노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금지로 하늘길을 걸어 잠갔던 중국이 해외여행을 전면 허용하며 중국 노선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 수 717만5845명 중 중국 노선 여객은 101만8447명(14.1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만5224명)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올해 2월 이전 월간 기준 중국 노선 이용객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현지시간) 도착하고,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을 장착한 보잉 737-8이다.대만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의 타이페이, 남부의 카오슝과 더불어 3대 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항공 당국은 비행 중 동체에 생긴 구멍 때문에 비상 착륙한 보잉 737-맥스9 기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까지 동일한 기종 항공기 171대의 전면적인 운항 금지를 지시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영향을 받은 항공기들이 안전하다고 우리가 확신할 때까지 해당 항공기들은 지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FAA 발표에 따라 일시적으로 육상에서 대기하게 된 항공기의 전체 규모는 171대에 달한다.항공 정보업체 시리움(Cirium)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번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 매출 4조1573억원보다 7.05% 하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102억원 대비 1.97% 상회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5.3% 증가했지만,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38.0% 감소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12월 28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가는 편은 오전 7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1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2시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55분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도입 중인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를 20대 추가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A321neo 항공기는 총 50대로 늘어나게 된다. A321neo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현재 대한항공은 주문한 A321neo 50대 중 8대를 인도 받아 2022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스타항공이 3개월 연속 기재 도입을 추진하며 올해 목표인 항공기 10대 운영에 가까워지고 있다.이스타항공은 6호기(HL8542) 도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6호기는 지난 2일 프랑스 툴루즈프랑카잘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나자르바예브공항을 경유, 전날 오후 7시 최종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감항 검사를 거친 후 국내선 증편에 투입되고 9월 2일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투입된다.B737-8은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로 최대 운항 거리는 6570㎞, 기존 B737-8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철 성수기에 돌입하며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국제선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발맞춰 항공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150명 수준의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10월 객실 승무원 100여 명을 3년 만에 뽑은뒤 추가 선발에 나선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모든 승무원을 업무에 복귀시키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선 수요가 폭증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네 번째 항공기가 상업 비행을 위한 모든 사전 작업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비행에 나선다.3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4호기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 투슨 공항을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 국제공항과 일본 신치토세 공항을 거쳐 1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21일 항공기 안전 검사를 위한 감항 비행을 통해 감항 증명을 획득했다.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기재 외부 도장 작업을 마치고 영업 투입을 위해 29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스타항공의 네 번째 항공기(HL8541)는 보잉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각각 대형항공사(FSC)·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 평가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로 19년째 시행 중이다.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제주항공 기내에서 승객의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이 승객은 비상구 개방을 시도했지만,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인적·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필리핀 세부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던 제주항공 7C2406편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비상구 개방을 시도하며 승무원과 승객들을 위협했다.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로 당시 18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제주항공에 따르면 비상구 앞자리에 착석해 있던 해당 승객 A씨는 이륙 후 1시간이 지난 뒤 가슴 통증을 호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운항 재개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항공기 추가 도입과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재운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 목표 1460억원, 내년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7년 매출 800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한 5개년 사업계획을 밝혔다.지난 2020년 3월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항공운송면허(AOC)를 재취득하고, 이달 26일부터 3년 만에 상업 비행을 재개한다.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이스타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가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사에 각각 250대와 220대의 점보제트기를 주문했다. 단일 주문량으로나 거래액으로나 역대 최대 규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를 소유한 타타그룹은 이날 "에어버스에 A320 210대, A350 40대 등 총 250대를 주문했다"면서 "초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보잉에서는 737 MAX 190대, 787기 20대, 777X 10대 등 총 220대의 여객기를 공급받는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에어인디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자금 지원으로 연료 효율이 높고 배기가스가 적은 차세대 친환경 제트여객기 개발에 나선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NASA의 '지속가능 비행 데몬스트레이터(SFD) 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됐다.보잉은 NASA로부터 7년간 4억2500만 달러(약 5270억원)를 지원받게 됐다. NASA의 자금 지원은 탄소 중립을 위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항공 분야 배기가스 감축 방침에 따른 것이다, 보잉과 협력업체들이 7억2500만 달러(약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소형 항공기 비즈니스클래스에 180도로 펼쳐지는 좌석을 장착한 항공기를 다음 달부터 운항한다고 30일 발표했다.대한항공이 도입한 'A321neo'는 182석(프레스티지 8석·이코노미 174석) 규모의 기내 복도가 하나인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A321neo는 단거리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데에서 나아가 기내 와이파이, 세련된 객실 인테리어, 더욱 첨단화된 개인형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